여성가족부 차관에 박승주 중앙인사위원회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이 발탁됐다.

박승주 신임차관은 제21회 행정고시를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거쳐 내무부 자치제도과 과장, 국가전문행정연수원 기획부장, 행정자치부 제2건국운동지원팀 팀장, 월드컵지원국 국장, 지방재정경제국 국장,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기획운영실 실장, 대통령자문정책기획위원회 위원, 중앙인사위원회 소청심사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그는 정부혁신분야 전문가로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창설에 기여했고 초대 기획운영실장을 맡아 참여정부 초기를 이끌어 가는데 크게 기여했다.

그는 각 중·고등학교 자원봉사활동을 활성화시켜 여성, 학생, 가족, 가정까지 확대하는 등 창의적이고 혁신적으로 정책을 집행했으며 학부모 봉사단원으로 구성된 '한국시민자원봉사회'를 결성하는 등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여성가족부 차관으로 발탁됐다.

청와대는 "그동안 쌓아온 행정에 대한 경륜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학자이자 여성계 출신인 장관을 보좌, 보육지원확대와 다양한 가족지원확대 등 여성가족부의 당면현안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해 나갈 것으로 기대돼 발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군남 대창초등학교와 군남중학교를 졸업했으며 광주고등학교,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KAIST대학원 산업공학 석사, 동국대 대학원 행정학박사를 수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