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군의회 국회 산자부 한수원 본사 방문 협조요청
영광군의회(의장 이장석)가 홍농 성산리∼가미미간 도로개설과 관련 사업비의 한수원(주) 자체사업비로의 추진 결의문 채택 후속조치로 지난 20일 국회 산업자원위와 산업자원부, 한수원(주) 본사를 방문해 자체사업비 개설 촉구결의문을 전달하며 이에 대한 협조를 구했다. 이장석 의장과 유병남 부의장 등이 방문한 이날 일정에서 의장단은 먼저 국회 산자위 여당 간사인 대통합민주신당 서갑원 의원(순천)과 면담을 실시해 도로 사업비의 한수원 자체예산 확보시행을 요청, "이번 국정감사에서 한수원 자체예산으로 실시할 것을 검토하도록 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
반면 뒤이어 산자부와 한수원 관계자들을 면담한 자리에서는 예상했던 답변에 의장단을 흥분시켰다.
산자부 고정식 에너지자원정책본부장과 한수원(주) 본사 심기보 경영기획차장 등은 "도로개설은 원칙적으로 찬성하지만 재원조달방식은 한수원 자체예산이 아닌 사업자지원사업비로 하겠다"고 기존 입장을 재차 되풀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광군의회는 향후 국회 산업자원위를 통한 해결요구와 전군민 서명운동을 전개해 도로개설사업비의 한수원 자체예산 시행 요구를 수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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