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백수읍민의 날, 효행상 박영자씨 장한 어버이상 전영자씨
제23회 백수읍민의 날 행사가 지난 10일 백수읍사무소 회의실에서 3백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백수읍(읍장 황일남)이 주최하고 백수읍민의날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옥섭)가 주관해 열린 금번 읍민의 날 행사에서 효행상에 천정리 박영자씨와 장한 어버이 상에 구수리 전영자씨가 읍민의 상 수상자로 선정돼 상장과 부상이 수여됐다.
효행상을 수상한 박영자씨는 3년여 기간동안 치매를 앓고 계시는 시어머니를 지성으로 봉양하고 홀로계신 시아버님과 시백모님을 20여년간 지극정성으로 봉양해 효의 귀감이 됐다.
또 장한 어버이상을 수상한 전영자씨는 어려운 가정환경과 여건속에서도 지극한 정성으로 남편을 봉양하고 6남1녀의 자녀들을 훌륭히 교육시켜 국가와 사회에 기여 할 수 있는 올바른 사회인으로 진출시킨 공로가 인정됐다.
황일남 백수읍장은 기념사에서 "백수 해안관광 도로는 천혜의 자연경관으로 우리군의 7대 관광개발 사업중 역점 사업으로서 원불교 영산성지, 보은강 연꽃방죽 조성사업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개발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어 읍민과 행정이 혼연일체가 돼 열심히 노력해 나간다면 우리지역은 반드시 21세기를 선도하는 서해안 시대의 중심 지역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우리지역의 미래가 결코 어둡지만은 않다는 믿음과 확신을 갖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군·읍정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백수읍은 기념식과 중식을 마친 오후시간에는 읍사무소직원들과 리장단의 단합대회를 개최해 축구와 배구경기를 갖고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김기홍 기자 gihong21@yg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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