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바람’
‘가을바람’
  • 영광21
  • 승인 2007.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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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화로 보는 세상 101 / 강도원<군서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이맘때면 한낮에는 햇볕이 강하게 내려쬐지만 아침저녁에는 서늘한 바람이 불며 시원함을 안겨준다. 하지만 요즘은 한여름을 무색하게 하며 밤낮 구분없이 무덥기만 하다.

영광향교에서 지난 7월23일부터 8월5일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연 충효예절교실에서 인격수양을 도모하고 인성교육을 통해 인간의 본성인 양심을 되찾도록 하는 예절지도를 한 강도원씨.

농협에서 25년간 근무하고 정년퇴임한 그는 영광향교 사무국장과 군서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을 맡아 지역발전을 위해서 앞장서고 있다.

군서면에서는 관내 기관·사회단체 임직원 및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약 6㎞에 이르는 군서로와 삼실길에 은행나무 1,200그루를 식재했다.

가로수길조성추진위원회장을 함께 맡고 있는 강 씨는 “가로수길 조성사업은 지역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특화사업으로 은행나무 거리를 만들어 지역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3년간 연차적으로 실시할 계획으로 성금을 모금하고 있다”고 주변의 관심을 희망했다.

양손을 펴 가슴 앞에서 바람이 불듯 화살표 방향으로 돌리는 ‘가을바람’이라는 수화를 표현한 그는 군서면 마읍리2구 사동마을에 살고 있다.

수화지도<김정선 수화통역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