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금술 배드민턴이 보약이야"
"부부금술 배드민턴이 보약이야"
  • 영광21
  • 승인 2007.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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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 배드민턴 전재하 김형담씨 부부
직장생활과 두 아들의 어머니이자 한 남자의 아내까지 1인3역을 맞고 있는 전재하씨는 배드민턴이 좋아 매일같이 체육관을 찾는다.

배드민턴을 시작한지 2년 가까이 됐지만 아직도 초급을 못 떠나고 있다. 본인에게 조금은 어려운 듯 한 운동이지만 배드민턴 코트안에서는 마음껏 웃을 수 있어서 이 운동을 못 떠난다고 한다.

전재하씨가 시작한지 몇달 뒤에 남편도 라켓을 같이 들게 됐다. "취미생활을 같이 하면서 부부간의 대화도 늘어나고 대화하는 화제가 똑같아서 서로를 좀더 이해해요"라고 말하면서 행복한 표정을 짓는다.

"이제까지 해 본 운동중에서 배드민턴이 최고"라면서 남편에게 권했지만 남편은 처음에 배드민턴이 무슨 운동이 되냐며 핀잔을 주었다고 한다.

계속되는 재하씨의 성화에 못이겨 체육관을 찾은 김형담씨는 그 뒤로 배드민턴에 중독돼 체육관을 계속 찾게 되었다고 한다.

"짧은 시간에 온몸에 땀이 흠뻑 젖어서 그리 상쾌할 수가 없었다"고 하는 김형담씨는 지금은 재하씨보다 배드민턴에 대한사랑이 더 뜨겁다. 매달 1∼2개의 시합이 있는데 특별한 스케줄이 없는 한 시합장을 찾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