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갑면(면장 정동성)이 지난 18일 체력단련의 장으로 최근 군민이 많이 애용하고 있는 불갑저수지수변공원 주차장에서 한여름 밤의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생활에 지친 이들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문화적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주민과 가족간의 화합의 장을 제공한 이날 음악회는 김 학씨 진행으로 레코디언연주, 그룹밴드 및 노래, 통기타연주, 트럼펫연주, 관람객 즉석노래, 어린이와 관람객 디스코경연 등이 열리며 여름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음악회를 관람한 한 주민은 “공연관람 기회를 제공한 불갑면과 불갑청년회에 감사를 드린다”며 “이를 계기로 더 많은 공연을 즐길 수 있길 바라며 지속적인 공연이 됐으며 한다”고 바램을 전했다.

또 휴가를 맞아 영광을 방문해 공연을 관람한 인천의 한 주부는 “생각지도 못한 문화행사를 접할 수 있게 돼 기쁘고 지역과 주민이 하나 되는 모습이 무척 아름답게 보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불갑면청년회(회장 유길언)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음악회는 오는 25일에도 밤 8시에 다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