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추곡수매량 33만1,740가마 배정
영광 추곡수매량 33만1,740가마 배정
  • 영광21
  • 승인 2003.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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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하향 반면 영광 오히려 증가 이유는 '인센티브'
올해 영광지역에 배정된 추곡 수매량이 지난해보다 2,760가마 상향된 40kg 들이 33만1,740가마로 밝혀졌다.

영광군은 올 추곡 약정수매 계획량 331,740가마/40kg를 읍면별로 전년도 수매실적과 농업진흥지역 답면적, 쌀 생산조정제 신청 등을 고려해 지난 15일자로 배정했다.

올 배정량은 지난해 수매량 328,980가마 보다 2,760가마 더 많은 양이다. 전라남도 전체적으로 보면 지난해보다 11만6,500가마가 적은 양이 배정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광군에 지난해보다 많이 배정된 것은 그동안 농림사업평가 5년연속 우수, 쌀생산 시책평가 우수군으로 선정된 결과의 인센티브라고 군 관계자는 분석하고 있다.

이번에 배정된 수매물량은 마을단위 수매협의회에서 농가별로 자율 결정하되 출입경작자나 신규 취농자가 배제되는 일이 없도록 지도하고 오는 25일까지 지역농협과 농가간 수매 약정체결을 하도록 하고 있다.

또 수매 약정 체결한 농가가 선급금 지급을 희망할 경우 1등품 기준 가격의 60%인 가마당 35,500원을 지급받을 수 있어 이른 시일안에 약정체결을 맺도록 당부하고 있다.

한편 영광군은 WTO협정 이행에 따라 정부 수매물량이 매년 감축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대도시 소비자를 평생고객으로 다수 확보하기 위해 미곡종합처리장과의 고품질 쌀생산 계약재배,217ha)를 추진함은 물론 밭벼 재배를 억제하기 위한 농가지도 등 영광쌀 이미지 높이기에 경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