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모임 최고! - 백수배드민턴클럽

그 열정을 바탕으로 한두 사람이 모이면서 회원들의 간절한 소망이었던 실내체육관 구수관이 완공되면서 점차적으로 클럽의 면모가 갖춰져 갔다.
백수초등학교의 배려로 구수관에 둥지를 튼 백수배드민턴클럽(회장 문영근)은 초대 장종열 전회장으로 시작해 문영근 현회장을 비롯 박재필 총무가 클럽살림을 도맡아 책임지고 있다.
대부분의 회원이 지역 선·후배 사이로 맺어져 있어 회원들간의 단결력 또한 타클럽 못지 않게 튼튼하다고 한다.
특별한 문화시설, 체육시설이 없는 백수읍내에서 배드민턴은 백수읍 주민들에게 단비를 내린 듯하다. 15명의 회원으로 클럽을 창단한 백수클럽은 현재 회원수가 30여명 정도로 배가됐을 정도로 꾸준하게 발전해 오면서 1년전 영광군배드민턴연합회에 가입해 타 클럽과 실력을 견줄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몇해전 광주에서 개최됐던 제1회 광주·전남배드민턴 지도자대회에서 김성균 회원과 배성원 회원이 한조가 돼 우승할 정도로 실력 또한 일취월장했다.
그 같은 시기에 창단된 영광군 관내 A클럽과 정기적으로 교류전을 가지고 있는데 지금은 해당 클럽보다 한수 위라고 농담을 건넨다.
A클럽과 교류전을 하면서 조금씩 발전해 온 백수클럽은 점차적으로 광주나 고창같은 영광 인근 지역에 있는 클럽과 교류를 확대해 클럽 수준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을 가지고 있다.
박재필 총무의 “20대, 30대 연령층의 젊은 사람들이 좀더 보충된다면 전남 어느 클럽에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클럽이 될 것 같다”는 당찬 포부속에서 백수배드민턴클럽의 밝은 내일을 가늠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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