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건강기구 필요" 요구높아·천편일률 지원방식 탈피
영광군이 노인인구 증가에 따라 노인복지 지원 확대를 위해 경로당 294곳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맞춤형 노인복지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이는 지난 7월 영광군의회가 군정질의를 통해 날로 늘어나는 노인들에게 지원 폭을 넓히고 맞춤형 지원을 해야 한다는 요구에서 마련돼 실태조사를 위해 군은 읍·면 사회복지 담당공무원을 통해 관내 294개소의 경로당에 대한 실태 및 요구사항, 운영실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실태조사 점검결과 영광읍 계송리, 불갑면 건무리, 염산면 야월리, 군서면 만곡리 등의 경로당 신축요구와 함께 건강기구 구입이 115개소로 가장 많은 의견이 접수됐다. 화장실 신축 및 보수, 건물 보수, 지붕 누수로 인한 방수처리, 도배·장판 등 수장공사를 비롯한 시설공사와 건강기구 보수, 에어컨 설치 등 다양한 요구도 접수됐다.
군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긴급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2007년도 예산잔액 4,300여만원을 투입하고 추경예산에서 1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건물구조 및 생활시설에 불편함이 없도록 개·보수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내년 예산을 확보해 보수와 편익시설을 확충해 맞춤형 지원이 이뤄 질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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