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궂은 날씨에도 높은 참여 지지 보여준 군민께 감사"
"궂은 날씨에도 높은 참여 지지 보여준 군민께 감사"
  • 박은정
  • 승인 2007.09.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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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용재 영광군민의 날 집행위원장
군민의 오랜 숙원인 종합체육시설 준공과 함께 '하나된 영광! 희망찬 영광!'이라는 주제아래 6만 군민과 경향각지 향우들이 함께 한 제31회 영광군민의날 행사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성황을 이룬 가운데 막을 내렸다.

연일 비가 내리며 고르지 못한 기상속에서도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앞장서온 영광군민의날 집행위원회 정용재 집행위원장. 행사를 마친 마무리로 집행위원들과 정리작업이 한창인 그는 "올해 군민의 날은 집행위원회 구성에서부터 진통을 겪은데다 위원회가 늦게 결성돼 충분한 기획이 부족했지만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참여한 위원들의 열성적인 노력으로 행사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군민들이 직접 참여해 체험하며 만들어 가는 프로그램에 중심을 두었으며 문화 불모지나 다름없는 지역청소년을 위한 대형프로그램, 전국에서 고향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활동하는 향우들의 참여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행사 후기를 밝혔다.

그는 또 "준비가 다소 늦은 감이 있기는 했지만 군민들의 욕구를 최대한 충족시켜주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지만 기상악화로 대표적인 몇몇 행사가 취소돼 안타까움이 크고 특히 행사를 지원해준 기관에 대한 송구스러움이 크다"며 "외부에서 온 행사 진행자가 '이렇게 미친 군민 처음 봤다'고 농담 섞인 감탄을 전할 정도로 악천우속에서도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행사를 관람 참여하고 집행위원들은 비롯한 군 관계자, 기관 단체 회원들 등 많은 봉사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다음 제33회 군민의날 행사에서는 군민이 무엇을 원하고 바라는지 여론을 폭넓게 수렴해 보다 알찬 행사개최가 되기를 희망한다"는 정 위원장은 "이번 진행이 다소 미흡한 것에 대한 군민들의 양해와 이해를 바라며 영광군민으로서의 자부심과 애향심을 바탕으로 더욱 화합해 지역발전을 도모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