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맞아 간담회 함께 하며 그리움 달래

이주여성들을 위해 올해 3번째 마련된 이날 행사는 추석을 맞아 우리나라 고유명절 세시풍속의 유래 및 전통음식 소개를 통해 문화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문화답사는 관광해설가인 전미경씨의 소개로 영광의 주요관광지인 불갑사, 수변공원, 백제불교최초도래지 등을 방문했다.
이날 이주여성들은 불갑사에 만발한 상사화를 보면서 해설가로부터 잎과 꽃이 만나지 못하고 그리운 사람을 보지 못한다는 상사화에 대한 꽃말을 들으며 고국에 있는 가족들을 생각하며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필리핀에서 시집온 한 이주여성은 “타국에서 맞는 명절이 고국에 대한 그리움이 크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외로움 대신 즐겁고 신나는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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