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게 부부 사랑의 비결이죠”
“걷는게 부부 사랑의 비결이죠”
  • 영광21
  • 승인 2007.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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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 윤봉종 정애순씨 부부
영광읍에서 <푸른솔 분재원>을 운영하는 윤봉종 정애순씨 부부는 저녁시간이면 걷기운동을 시작한다.

누가 시켜서도 아닌데 저녁 9시면 운동화를 챙겨 신고 혼자서도 아닌 부부가 꼭 같이 걷기를 시작하는데 “백가지 약보다 걷기 운동만큼 더 나은 게 없다”고 말한다.

부부인연을 맺은 지 40여년이 돼 가는데 아직도 이들 부부는 신혼처럼 다정하기만 하다. 그 비결이 바로 같이 걸으며 대화를 많이 나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들 부부는 “걷기를 시작한지 5년 정도 됐는데 처음에는 혈압이 조금 높았지만 지금은 정상치”라며 자랑하다.

“이것보다 더 좋은 운동이 어디에 있어. 공짜로 운동을 하면서 건강도 좋아지고 부부금실도 좋아지는데…”

윤봉종씨는 “요즘 ‘7330’이라는 말을 많이들 하는데 1주일에 최하 3일, 30분 이상 하는 운동을 많은 사람들이 즐겼으면 좋겠다”는 바램으로 걸음을 멈추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