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탐방/ 영광군청사진동우회

하지만 디지털카메라(디카)가 널리 보급되면서 이젠 누구나 카메라를 가지고 있으며 손쉽게 사진을 찍게 돼 사진을 취미생활로 하는 동호인이 늘어나고 예전에 기록용 인물을 촬영하던 카메라의 기능이 이젠 예술작품으로 인정받는 시대가 됐다.
2005년 12월 결성돼 ‘아름다운 영광’을 카메라에 담는 이들이 있다. 20명으로 구성된 영광군청사진동우회(회장 정재삼·재난안전관리과)가 바로 그들이다.
군민과 영광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그들이 주말이면 카메라를 메고 산과 바다를 찾아 사진작품 활동을 한다.
처음에는 사진실력이 그리 높지 않아 어려웠지만 이젠 군청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클럽으로 자리잡았다.
매월 1회 세번째 토요일 정기 사진촬영회를 영광은 물론 전국의 아름다운 풍경을 카메라에 담고 퇴근후 수시로 모여 서로의 사진을 감상하고 품명하며 사진실력을 키워나간다.
지난해와 올해 인경호 회원(대마면사무소 총무담당)이 ‘전라남도 디카사진콘테스트’ 대상 수상을 비롯한 모유사랑공모전, 환경사진공모전, 대한민국 관광사진공모전, 광주광역시 사진대전, 순천미술대전, 춘향미술대전 등 많은 입상·입선을 하는 등 이젠 사진실력으로도 수준급인 사진모임으로 발전했다.
또 2006년 1월에는 회장을 맞고 있는 정재삼씨가 광주 북구청에서 운영하는 자미갤러리에서 ‘소년소녀 가장돕기 초대전’을 개최해 작품판매 수익금을 영광군청 사회복지과에 관내 소년소녀가장에게 써달라며 162만원을 기부하는 등 400여만원을 불우이웃을 돕는 뜻있는 전시회도 개최했다.
이들 회원들에게는 또 하나의 계획이 있다. 내년에 군청에서 ‘아름다운 영광’을 주제로 회원들이 모두 참여하는 전시회를 기획중에 있는 것이다.
회원 모두가 아름다운 영광을 널리 알리는 홍보도우미 역할을 자처하고 직장내에서도 활기찬 직장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장서는 클럽이 되겠다는 강한 의욕이 실현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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