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영광군 어르신건강대축제 성황 … 노인복지 5개년 계획 추진 등 다양한 시책개발

‘건강한 어르신은 영광의 희망’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행사는 초고령화 시대 사라져가는 경로효친 사상을 일깨우고 건강하고 밝은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제11회 노인의 날을 기념해 열렸다.
이번 축제는 군청을 출발해 행사장인 종합운동장까지 이어진 어르신 건강걷기대회와 사물놀이, 어린이재롱잔치 등이 열린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모범노인표창, 노인복지유공표창, 모범가정표창 등이 진행된 기념식, 읍면대항 게이트볼, 윷놀이, 투호, 장기 등이 오전에 열렸으며 읍·면에서 부스를 마련해 어르신들에게 음식을 제공해 따뜻함을 더했다.
영광군수권한대행 신창섭 부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잊혀져가는 경로효친 사상을 일깨우기 위해 처음으로 어르신 건강대축제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오늘 하루 일상생활의 시름과 피로를 말끔히 씻어버리고 즐거운 하루를 맞이하시길 바라며 앞으로 군에서는 어르신들에게 건강과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인복지 5개년 계획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시책개발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은 오후시간에는 영광읍주민자치센터 회원들의 에어로빅공연을 시작으로 노인복지회관 어르신들의 우리춤발표, 초대가수공연, 3대가족 장기자랑, 댄스팀공연 등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특히 평양민족예술단 공연, 각설이 초청공연 등은 참가한 어르신들을 더욱 흥겹게 하며 즐거운 한때를 선사했다.
또 이날은 부대행사로 의료반운영, 안마·맛사지·쑥뜸, 무료차·음료수제공, 잔치국수·파전·두부김치제공, 인절미시식, 통돼지잔치, 장애인 이동도우미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더불어 어르신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셔틀버스운행과 TV, 냉장고, 자전거, 생활용품 등의 경품을 준비해 추첨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지급했다.
영광군은 노인인구가 올해 21%를 넘어서는 등 노인복지에 대한 수요증가에 따라 경로당 시설개선 및 지원확대와 노인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으며 앞으로 다양한 복지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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