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갑면, 전국 최대 상사화 자생지 벽화로 재탄생

마을 입구나 도로변 건물의 벽면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이번 벽화그리기사업은 불갑산상사화축제 기간에 맞춰 원광대미술연구소 김재민 교수에 의뢰돼 제작되고 있다.
김재민 교수는 “주민들의 의견과 각계 전문가들의 충분한 토의를 거쳐 상사화를 형상화시켜 그렸다”며 “전국 최대규모로 자생하는 상사화 자생지에 대한 이미지와 불갑산에 자생하고 있는 상사화류를 사실적으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도로변과 농협창고 등에 그려진 벽화를 본 불갑면의 한 주민은 “지금까지 전국 최대 규모인 불갑산 상사화 자생지에 대한 홍보가 미흡해 아쉬웠는데 수준 높은 벽화를 그려 이를 장기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불갑면 정동성 면장은 “상사화 벽화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여론이 생각보다 훨씬 좋아 앞으로 상사화 벽화그리기사업과 상사화 증식사업을 적극 추진해 우리군의 대표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착실히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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