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염전의 적지 요소는 토질, 기후, 해수, 지세, 지반의 상태, 교통 등으로 염산 일대의 염전은 이 같은 자연조건과 위치가 좋아 맛있는 소금이 만들어지고 있다. 또 예전에는 시설이나 기술력 부족으로 노동과 시간이 많이 투자됐지만 요즘은 장비발달로 편리하게 깨끗하고 맛있는 소금을 생산하기 때문에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다.

세계 제일의 갯벌이고 각종 미네랄의 보고인 서해안에서 나는 천일염은 그 영양 가치가 뛰어나다. 하지만 그에 반해 가격은 수입산 소금에 밀려 오를 생각을 하지 않고 있어 염전사업자들이 걱정이 많다.

생산된 소금 값의 안정이 생산자들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하고 절실하지만 ‘소금 맛이 좋아야 장맛이 좋다’는 옛말이 있듯이 모든 음식의 맛을 좌우하고 양념의 기본으로서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꼭 필요한 존재인 소금을 생산한다는 자긍심을 바탕으로 업자들과 협력해 발전을 모색해 나가겠다.

최근 몇년동안 불규칙한 소금값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염전 사업자들의 번영을 함께 기원하며 소비자들의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