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1세대 PC방이 소자본창업으로 단순한 PC와 인터넷이용의 장소제공에 그쳤다면 이후 PC방 사업은 눈부시게 발전했다.

게임, 영화, 동영상, 애니메이션 등의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서비스 도입은 물론 온라인게임의 대중화를 통해 10대에서 40대까지 고객층이 확대돼 사업의 전반적인 대형화, 고급화, 시스템화로 발전해 가고 있다.

이처럼 대중을 위한 멀티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은 PC방을 개업해 운영하고 있는 박시정 대표. 직장생활을 하던 그는 지난 2003년 12월 영광읍 사거리에 아이디PC방을 개업했고 이어 지난 2005년 4월 K1PC방을 영광읍 터미널에 개업해 두개의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아이디PC방과 K1PC방은 규격화된 운영시스템에 의한 매장운영과 과학적인 설계시스템에 의거한 동선구조는 물론 좌석배치,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인테리어 연출과 고객의 건강을 위한 친환경 구성까지 여러 방면에서 고객을 위한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이루고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70평 규모에 60대의 PC를 보유하고 있는 아이디PC방은 청소년고객이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140평 규모에 100대의 PC를 보유한 K1PC방은 성인고객이 60%를 차지하며 서로 다른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최고 인테리어와 마게팅이 승부좌우
박시정 대표는 “영광관내만 해도 12개의 PC방이 있고 대부분의 업체가 비슷한 환경과 시설을 갖추고 보이지 않는 경쟁을 하고 있지만 수준 높은 고객의 요구에 얼마나 부합할 수 있는지가 사업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잣대가 되고 있다”며 “단순 게임방이 아닌 차별화된 마케팅과 웃음으로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는 스마일경영의 본질을 지키며 그간 경영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쟁우위를 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

‘언제나 고객이 최우선이다’는 고객지향 정신으로 사업체를 이끌고 있는 박 대표는 함께 하는 직원들을 믿으며 공동체라는 가족경영을 기반으로 성장가도를 구축하며 발전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

또 새로운 감각을 적용시킨 실내 인테리어와 네트워크구축 사업에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네티즌 및 일반 고객의 편리한 이용을 돕고 있다.

다양한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감각적으로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아이디PC방·K1PC방. 이곳은 정직과 신뢰를 모토로 차세대 신개념 PC방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며 더 빠르고, 더 다양하고, 더 고급스럽고, 더 안정적인 시스템을 통해 안정적 기반을 이뤄나가고 있다.

자유롭고 편안한 정보제공 장
PC방 하면 얼마전까지만도 해도 칙칙한 분위기, 뽀얀 담배연기, 오갈 곳 없는 이들의 피신처 등 좋지 못한 이미지였고 특히 청소년들의 유해업소로 학부모들의 미움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요즘은 다수의 인원이 동시에 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 게임이나 화상 머드게임을 즐기는 청소년을 포함한 신세대 고객, 취미나 여가 선용으로 고속 인터넷서핑을 즐기는 고객, PC방을 데이트 장소로 이용하는 젊은 성인층, 빠른 전용선을 이용한 정보검색, 다운로드를 원하는 전문 컴퓨터 종사자, E-mail 및 채팅, 뉴스 클리핑 등을 이용하는 외국인 등 다양한 용도로 이용되며 생활의 일부가 되고 있다.

이런 상황속에 아이디PC방과 K1PC방은 고객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수용하며 꿈을 현실로, 이상을 현실화 시키는 자유롭고 편안한 공간으로써 인터넷 역사의 한 페이지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