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내 몸매도 S라인 입니다"
"이제 내 몸매도 S라인 입니다"
  • 영광21
  • 승인 2007.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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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임 최고! / 홍농복지회관 라인댄스팀
하루하루가 즐거움의 연속이라고 하는 홍농복지회관 라인댄스팀 주부들과 어르신들은 아침에 일어나면 요가와 건강체조를 하러 간다는 생각에 하루의 시작이 즐겁다고 한다.

이제 시작한 지 겨우 4개월이 채 되지 않은 이 팀은 아직 팀명을 무엇으로 할지 고민할 정도의 신생팀이다.

모두들 "그런게 무엇이 중요하냐"면서 몸을 즐겁게 움직이는 것 자체만으로도 행복하다는 분위기다.

이 팀의 가장 연장자는 문금순(73)어르신이다. 영광군생활체육협의회 광장지도자인 이성주씨는 "문금순 어르신은 홍농읍에서 좀 떨어진 월평리에 사시면서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열심히 출석하는 최고의 개근상 어르신"이라며 칭찬이 끝이 없었다.

이 팀은 노인의 날을 기념해 종합체육센터에서 지난 2일 열린 제1회 영광군어르신건강대축제때 초청공연으로 큰박수를 받기도 했다.

또 이 축제를 시범무대로 삼아 선수15명, 응원 15명 등으로 구성된 선수단이 지난 6일 순천시에서 열린 제2회 전라남도지사배 생활체육 생활체조경연대회 및 한.일 생활체조교류전에 참가해 당당히 화합상을 거머쥐었다.

경연대회를 지켜보는 응원단의 힘찬 응원소리에 다른 지역팀들이 깜짝 놀랄 정도였다고 하니 영광의 힘이 느껴진다.

따뜻한 날씨가 가고 이젠 쌀쌀한 날씨가 바싹 다가왔다. 그러나 이곳 복지회관에는 몸이 좋지 않은 어르신들이 여전히 많이 운동하러 나온다.

그중에 김정숙 어르신은 "아픈곳이 씻은 듯이 나아서 힘이 펄펄 난다"며 "운동이 이렇게 좋은지 몰랐다"고 운동사랑의 힘을 자랑했다.

마지막으로 입을 모아 "1주일에 한번만 와서 지도해 주는 것도 좋지만 우리지역 사람이 짧은 시간이더라도 자주자주 와서 운동을 가르쳐 주었으면 더 효과가 있겠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