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업체탐방 193 / 법성 국제식당

화려하게 꾸며진 대형음식점부터 소박한 상차림이지만 고향의 정을 듬뿍 담아내는 조그만 식당까지 법성에는 굴비를 중심메뉴로 하는 크고 작은 음식점이 즐비하다. 그중 그리 크지도 작지도 않은 국제식당(대표 김만호 김금란). 법성터미널을 조금 지나 위치한 이곳 또한 굴비정식으로 유명한 식당으로 주변에 소문이 자자하다.
“평소 음식하기를 좋아했고 남들보다 조금 더 맛을 낸다는 자신감으로 식당의 문을 열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음식점을 경영하게 된 동기를 밝히는 안주인 김금란 대표는 20년째 이곳을 지키며 식당에서 만들어지는 모든 음식의 맛을 책임지고 있다.
“음식 하나하나 온갖 정성을…”
연근해안 법성포에서 직접 잡은 최상의 굴비를 이용하고 있는 이곳은 간장게장을 비롯한 곁드려 지는 밑반찬 하나하나에도 소홀함이 없이 정성을 다하고 있다.
김만호 김금란 대표는 “언제나 음식을 정성으로 만들며 한번 맛보면 그 맛을 결코 잊을 수 없는 특별한 기억으로 남기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음식에 사용되는 재료를 신선한 재료로 엄선해서 사용하며 이웃 또는 가족을 대한다는 친절한 서비스로 고객을 편하게 맞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운영소신을 전했다.
강산이 두번 변한 오랜 세월 동안 한자리에서 운영되다보니 지역주민은 물론이고 전국 각지에서 단골손님들이 이곳을 방문하고 있다. 이렇게 입소문을 타고 전국에 명성이 알려진 이곳은 맛있는 음식을 소개하는 TV방송과 잡지 등에 소개되며 그 진가를 확인시켜주고 있다.
특히 이곳에 사람이 많이 몰리는 것은 상차림에 소홀함이 없이 풍성함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이다. 한상에 10,000~15,000원하는 가격에도 각종 해산물을 비롯한 다양한 반찬이 빠짐없이 차려져 저렴한 가격을 무색하게 하고 있기 때문.
또 이곳은 2년전 아들이 국제수산이라는 굴비전문업체를 열어 상에 올려지는 굴비는 물론이고 식사를 하기 위해 방문하는 고객들이 믿고 굴비를 구입해 갈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에게는 다른 곳으로 이동해서 굴비를 구입하게 하는 수고로움을 덜어주고 자체적으로는 또 다른 수익창출로 이어지며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때마침 광주에서 찾아온 한 손님은 “주말이면 불갑산을 등반하러 영광지역을 자주 찾는 편이고 가끔 이곳에 들려 식사를 하고 있다”며 “방문할 때마다 늘 반갑게 맞아주는 여사장님의 밝은 인상과 한결같은 맛으로 차려지는 상은 언제나 먹는 즐거움의 행복을 안겨주고 있다”고 방문소감을 말했다.
더욱 색다른 만족과 즐거움 선사
주말과 공휴일, 휴가철이 가장 바쁜 이곳은 평일에는 인근 직장인들이나 가족들을 위한 매운탕, 육회, 불백, 생삽겹, 숯불돼지갈비 등의 메뉴를 준비해 놓고 있다.
원자력발전소에 근무한다는 한 주민은 “퇴근후 소주한잔 먹기 위해 들르는 이곳은 꼭 굴비정식을 시키지 않아도 진수성찬으로 따라 나오는 밑반찬이 상다리를 휘게 한다”며 “개업한 초기부터 이곳을 방문하고 있지만 변함없는 맛과 친절함이 늘 인상적이다”고 이곳을 평가했다.
굴비요리전문점으로 오랜 전통을 이어오며 맛의 ‘대가’로 자리를 잡은 국제식당. 이곳은 친절한 서비스와 부담없는 가격으로 더욱 색다른 만족과 즐거움을 채워주기 위한 경주를 계속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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