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째즈댄스와 방송안무 즐거움 가득해요"
"째즈댄스와 방송안무 즐거움 가득해요"
  • 영광21
  • 승인 2007.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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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임 최고! - 영광초등학교 영초짱댄스팀
영광읍주민자치센터 청소년 째즈댄스강좌에서 영광초등학교 학생들로만 이뤄진 영초짱댄스팀은 2학년부터 6학년생들로 구성된 째즈 방송안무댄스팀이다.

올해 6월부터 영광군생활체육협의회의 전문지도자가 지도하기 시작해 지금은 웨이브, 상체분리 등 고난위도의 동작을 충분히 소화하는 실력을 갖추고 있어 지난 9월 열린 영광군민의 날 행사때도 출연해 군민들의 많은 박수와 인기를 얻었다.

요즘 다양한 체육프로그램을 학원이나 학교에서 운영하는 방과후수업 등에서 쉽게 배울 수 있는데 째즈댄스와 방송안무를 하는 곳은 없다. 그를 고민한 결과 영광군생활체육협의회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영광읍주민자치센터에서 주2회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운동하는 박진희 학생은 "처음 댄스스포츠를 배우러 왔다가 다양한 워밍업과 째즈스텝을 보면서 너무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같은 반 친구 해지와 함께 째즈댄스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진희 학생은 "방송안무라서 그냥 춤인 줄 알았는데 발레며 현대무용, 힙합 등 여러 춤이 복합적으로 섞여 있어서 기본자세를 잡는데 많이 힘들었다"고 토로한다.

배우는 학생들 가운데는 쌍둥이 자매도 있다. 이상미 학생과 상희 학생은 일란성 쌍둥이로 5학년에 재학중이다. "자매면서도 라이벌로 서로 더 나은 실력을 쌓기 위해 각자 연습한다"며 "서로가 잘한다"고 자기 자랑을 한다.

그러면서 째즈댄스를 하기 전에는 평소 수줍음을 많이 탔는데 운동 시작후 무대에 올라가는 연습을 하면서 수업에 적극적이고 많이 활달해졌다고 한다.

내년부터는 더욱 다양한 무대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다짐하며 오늘도 열심히 실력을 쌓아가고 있는 영광초등학교 영초짱댄스팀의 기량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