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교육 병행 바람직한 어린이로 육성한다
인성교육 병행 바람직한 어린이로 육성한다
  • 박은정
  • 승인 2007.11.2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수업체 탐방 194 / 법성서해태권도전문도장
‘하나’ ‘둘’ 유치원생으로 보이는 어린 꼬맹이부터 중학생에 이르는 학생까지 사범의 구령에 맞춰 움직이는 모습이 씩씩하고 늠름하다.

바르게 생각하고 바르게 행동하는 인성교육을 중심으로 태권도 전문실기교육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관원들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발굴, 향상시켜주며 자신감 있는 성격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예절바른 어린이, 겸손할 줄 아는 무도인을 길러내고 있는 법성서해태권도전문도장(사범 홍연석).

지난 2000년 개관해 예의와 사회성을 바탕으로 한 인내와 끈기를 키우며 리더쉽 집중력 등을 기르는 심신단련장인 이곳은 법성항으로 향하는 오른쪽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홍연석 사범이 운동을 배우며 사범으로 모시던 현재 법성중학교 태권도부 코치를 맡고 있는 김용권 코치가 운영하던 곳을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고등학교시절부터 운동을 시작한 홍 사범은 도시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고향으로 내려와 도장의 문을 열어 오늘에 이르고 있는 것. 그의 고향은 홍농읍 칠곡리.

“운동은 물론이고 아이들을 워낙 좋아해 도장의 문을 열어 전인교육을 바탕으로 학교생활과 모든 일에 의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수련에 중심을 두고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며 소신을 밝힌 홍 사범은 “예전과 다르게 학부모들이 학업에 비중을 많이 두다보니 점점 운동을 하는 어린이가 줄고 있어 안타까움이 크다”며 “운동을 한다고 해서 성적이 모두 떨어지는 것은 아니고 운동능력이 향상되면 성취감과 자부심을 갖게 돼 학업에도 더욱 집중할 수 있다”고 특징을 소개했다.

예의범절 지키는 바른 체육인 양성
오후 3시30분, 5시30분, 7시30분 하루 세 번 수업을 하는 이곳은 60여명의 학생이 관원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으며 선수양성을 위한 선수반을 운영하고 있다.

또 학생들의 등교차량운행과 수업이 없는 토요일에는 수련이 부족한 학생들을 위해 도장의 문을 열어 자유롭게 기초를 익히며 실력을 연마해 나가도록 배려하고 있다.

이밖에도 홍 사범은 1주일에 한번 관원학부모와 상담을 하며 가정과 연계한 교육을 통해 무도인으로서 웃어른을 공경하고 부모에게 효를 다하는 바람직한 어린이로 성장시키고 있다. 더불어 교우, 형제간에 우애 등 올바른 생활태도를 갖도록 중점지도하며 바른 체육인을 양성해 나가고 있다.

쌀쌀한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연습에 열중하는 관원들의 건강한 열기가 초겨울추위를 매섭게 날리는 법성서해태권도전문도장. 이곳은 우수한 실기과정과 차별화 된 교육프로그램으로 몸과 마음이 건강한 최고의 무도인을 꾸준히 길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