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주변지역 지원사업 심의위원회 개최 8건 확정
원전주변지역 지원사업 심의위원회 개최 8건 확정
  • 영광21
  • 승인 2007.11.2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6일, 성산~계마간 도로 개설 별도협의
영광군 원전주변지역 지원사업 심의지역위원회(위원장 신창섭 군수권한대행)가 지난 11월26일 제 65차 심의위원회의를 개최해 2008년도 영광원전 주변지역 지원사업 8건을 심의·확정했다

이날 심의위원회는 영광군이 2008년도 기본지원으로 신산업단지 10억원 등 24 사업에 총 85억원과 영광원자력본부에서 전기요금보조사업 13억원을 제출한 가운데 사업비 전액이 승인했다.

또 성산~계마간 도로사업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 발전사업자지원사업으로는 영광군과 영광원자력본부간 협의로 제출된 농기계대여은행 6억원, 농산물 저온저장 및 집하장 5억원 등 10개 사업과 영광원전본부 자체 선정사업 26건이 제출됐다.

그러나 영광원자력본부에서 성산~계마간 도로사업 제출에 대해 영광군이 대체사업으로 홍농종합레저타운 30억을 제출해 위원회에서 사업계획 제출자간 격론이 벌어졌다.

영광군은 도로폐쇄의 원인이 원전건설 있으므로 당연히 지역발전의 지원을 위해 법률로 지원토록 한 사업자지원사업으로 추진의 부당성을 역설한 반면 영광원자력본부는 사업자지원금은 한수원의 자금으로 주민숙원사업인 도로개설에 사용은 당연하다고 반박하는 등 위원회에서 장시간 격론을 벌였으나 사업결정을 하지 못해 별도 협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성산~계마간 도로사업과 관련해 유보된 사업비는 2006년도 27억원, 2007년도 30억원으로 57억원에 달하게 됐다.

성산~계마간 도로는 지난 8월 영광군의회에서 한수원에서 별도 예산을 확보 추진토록 결의했고 군민 20세 이상 성인의 55% 2만6,040명 서명, 한수원(주) 사장에게 전달된 상황으로 한수원의 전향적 자세변화에 따라 대규모의 사업 시행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여 주민의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발전사업자사업의 경우 사업에 따라 영광원자력본부와 지자체가 시행토록 돼 있어 이르면 2008년 초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