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9일, 지체장애인협회 주관 조경태씨 '인연' 대상

이번 행사는 관내 장애인의 재활자립의지를 확립하고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식전 공개행사에서 영광실고 사물놀이패의 사물놀이로 막을 올렸다.
1부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협회 발전에 공로가 큰 회원들에 대한 시상과 김용마(영광고3) 학생 등 10명의 회원자녀에 대한 장학금이 전달됐다.
2부 문학제전에는 장애인문학제전 입상자에 대한 표창과 금속공예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대상 입상작은 조경태 회원의 시 <인연>이 선정돼 2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또 이금선, 문명미 회원이 최고상과 부상, 송원용 회원 등 4명에게 우수상과 부상, 채동명 고문 등 7명에게 장려상과 부상이 수여됐다. 금속공예부문에서는 소나무회 손영자 회장이 대상, 최혜정 회원이 우수상, 김점순, 김점례, 김혜란 회원이 장려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시·수필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은 정형택 시인의 심사경위와 자작시 비장애인에게 보내는 메시지 시낭송을 소나무회 총무인 장순영 회원이 낭송해 잔잔한 감동을 줬다. 그리고 바이오샐리코, 번영수산, 영광종합병원이 협찬한 경품으로 3부 경품추첨과 기념품 증정행사가 열렸다.
행사가 열린 이날 그동안 금속공예반과 짚공예반에서 만든 금속공예 30여점과 짚공예 20여점, 이번 문학제전 작품 시화 15점 등을 전시해 800여명의 관람객들에게 선 뵈며, 장애인을 위한 여성자원봉사단(단장 유귀자)와 여성장애인의 모임체인 소나무회(회장 손영자), 대한적십자사 영광지부협의회(회장 최병선)가 점심과 음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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