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의회 의결, 지역경제 활성화 최우선·주민생활지원과 기능 증대

단주리 종합체육시설인 영광스포티움 준공과 환경관리센터 가동, 2008년도 도민생활체육대회 및 2009년도 도민 체전개최를 위한 행정수요의 폭증으로 최근 조직정비의 필요성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영광군은 우선 주민생활지원서비스를 최우선으로 하는 주민생활지원과를 강화하기 위해 직제순서를 2순위 부서로 격상하고 사회복지과의 업무중 노인과 장애인 대책, 여성가족업무를 흡수하며 사회복지과 업무중 노동정책과 노사관계업무를 지역경제과로 이관하고 위생 및 식품접객 분야 업무는 보건소, 교육지원과 인재육성업무는 행정지원과로 이관하기로 했다.
또 국민의 정부시절 신설됐던 한시기구인 주민자치과는 주민자치와 법무통계 업무를 각각 행정지원과와 기획예산실로 이관하고 급증하는 스포츠를 산업화하기 위한 스포츠산업과를 신설해 체육진흥, 스포츠 마케팅 및 영광스포티움 시설관리를 체계적으로 추진하도록 했다.
그리고 당면한 농수산물의 시장개척과 투자유치, 지역특화특품의 개발과 육성으로 지역경제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지역경제과에서 도시기능을 분리, 도시과를 신설하고 전공직자들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장사꾼이라는 자세로 지역경제 투자유치 시장개척 특화사업추진에 전념하도록 했다.
영광군은 이번 조직개편안에 대해 "행정공백을 최소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바라는 군민들의 염원을 반영한 조직으로 전라남도 조직관리부서, 실과소장 간부회의 및 영광군공무원노동조합 등 수차례의 의견수렴과 토론을 거쳐 마련한 안으로서 현대감각에 맞는 미래형 조직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영광군이 군의회에 제출한 개편안의 골자는 1실 13과 2직속 1사업소 1의회 11읍면 129담당으로서 본청과 사업소를 직제순으로 나열하면 기획예산실, 주민생활지원과, 행정지원과, 지역경제과, 재무과, 종합민원과, 문화관광과, 스포츠산업과, 친환경농정과, 해양수산과, 건설과, 도시과, 재난관리과,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상하수도사업소, 의회사무과이며, 읍면의 경우는 영광읍 이하 11개 읍면은 현행과 같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21일 의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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