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의원 / 국회
존경하는 영광군민 여러분, 출향 향우님 여러분,무자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큰 소망 이루시기 바랍니다.
경제의 주름살이 좀처럼 펴지지 않고 있습니다.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들의 경영이, 가진 사람들보다는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점점 힘들어집니다.
특히 농어민들의 어려움이 큽니다. 올해 한미FTA 논의가 본격화되면 농어민들은 전례 없는 고통을 겪게 될 것으로 걱정됩니다. 정치하는 사람으로서 서민들의 걱정을 덜어드리지 못해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래도 희망을 잃지는 마십시다. 새해는 새로운 희망을 품고 그 희망을 이뤄내십시다. 혹독한 가난과 역경을 뚫고 오늘을 일구신 군민 여러분의 저력으로 무자년 새 희망을 만들어 가십시다. 저도 군민 여러분과 언제나 함께 하겠습니다.
저는 2006년부터 지역균형발전 운동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지역균형발전협의체 공동회장으로서, 수도권 집중을 막고 지방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뛰고 있습니다. 수도권은 좀더 비우고, 지방은 훨씬 더 채워야 대한민국이 건강해집니다. 그런 믿음을 가지고 이 운동을 계속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더욱 지도해주시고 채찍질해주시기 바랍니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가족과 이웃을 위해 묵묵히 애쓰시는 군민 여러분과 출향 향우님 여러분께 감사와 성원을 보냅니다. 올 한해도 여러분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운만 가득하시길 빕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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