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장옥)가 군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고추모종을 10일부터 신청 받는다.

올해 신청 받게 될 고추묘는 터널 및 노지재배용으로 농가에서 희망하는 품종을 원칙으로 하지만 품종을 결정하지 못한 농가는 우리지역에 적합한 품종 중에서 농가와 협의해 선택하며 소규모 재배농가나 육묘시설이 없는 농가를 우선해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 육묘해 공급할 고추모종 가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금후 종자 등 자재가격을 고려해 고추종자 파종 전인 1월 중순까지 농가에 통보하게 된다.

고추묘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10일부터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로 전화 또는 직접 방문 신청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는 1천㎡의 공정육묘장을 갖추고 매년 13만주의 고추묘를 비롯해 토마토와 파프리카, 오이 등 80만주의 우량묘를 생산해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이석정 연구개발담당은 “원예작물의 우량묘를 안정적으로 공급함은 물론 모종의 외지 구입비용을 절감하고 세외수입을 증대 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