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화로 보는 세상 120 ‘복지’ 박경아<법성면사무소>
수화로 보는 세상 120 ‘복지’ 박경아<법성면사무소>
  • 영광21
  • 승인 2008.0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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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사회복지공무원 생활을 시작한지 벌써 11년째”라고 말하는 박경아씨는 법성면사무소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국민생활기초, 이주여성복지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다니는 교회목사님의 권유와 고교시절부터 사회복지분야에 관심이 많아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해 사회복지사로 진출하게 됐다”는 박 씨는 “이곳 법성면은 홀로지내는 어르신들과 결손가정 아이들이 너무 많아서 가슴아프다”며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의 입장에서 상처받은 아이들을 보면 참으로 안타깝다는 마음이 들고 그 부모의 마음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안타까움을 밝혔다.

“복지라고 하는 문화가 예전에 비해서는 많이 개선되고 좋아졌지만 그래도 조금 더 발전돼야 하고 특히 서민계층의 복지가 더 이뤄져야 한다”고 전하는 박 씨는 “앞으로는 노인복지나 아동복지도 더욱 공부하면서도 이주여성을 보호할 수 있는 활동을 하고 싶다”며 왼손 엄지와 검지를 볼에 대었다가 다시 배에 붙이는 ‘복지’라는 수화를 표현했다.

수화지도 김정선<수화통역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