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근 영광창무검도관장

요즘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자취를 감춰 버렸지만 동네아이들이 모여 나무막대기로 싸움놀이를 하던 것, 그것이 바로 검도의 원형이다.
검도는 전투의 수단으로 성립되고 발전된 것으로 현대에는 정신수양과 신체단련을 목적으로 하는 운동이 됐다. 그러나 검도의 중요한 요소가 예절(禮節)과 수도(修道)하는 마음가짐, 기검체일치(氣劍體一致)인 것을 생각하면 여전히 무도(武道)로서의 성격을 가진다.
따라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건전한 정서배양과 예절교육에 큰 도움을 준다.
검도에 입문해 3개월이면 기본을 습득하고 호구를 착용할 수 있다. 검도 단은 초단에서 9단까지 단위가 있으며 하루 평균 1시간씩 1년 정도를 꾸준히 수련하면 초단에 입단할 수 있다.
충·효·예·도·덕의 정신적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고도의 집중력과 인내심, 과단성, 침착성 등 강인한 정신력과 함께 전신의 고른 발달과 특히 심폐기능의 강화로 지구력, 순발력, 민첩성 배양에 뛰어나 심신을 조화롭게 하는 검도에 많은 참여를 바라며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지도자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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