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산업·생태 지역장점 살려야죠”
“물류·산업·생태 지역장점 살려야죠”
  • 영광21
  • 승인 2008.03.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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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선 통합민주당 예비후보
함평초등학교 / 여수중학교 / 광주제일고등학교 / 육군사관학교 / 동국대 행정학 석사 / 육군군수관리학교장(준장) / 호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초빙교수

이 예비후보는 “어떠한 것이 지역주민들의 더 나은 삶을 만들어 내는 발전의 틀인가를 파악하는데서부터 선거 공약은 만들어져야 한다”며 몇 가지 선거 공약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 공약을 살펴보면 ▲함평 세계나비 촵 곤충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에 따른 지역의 후속발전 방안 마련 ▲함평만과 영광 칠산 바다의 종합 발전계획을 수립해 관광과 산업화 병행 ▲장성지역 광주광역시의 배후도시로 산단과 유통단지를 조성하고 백양사, 장성호 주변, 홍길동 생가 등 관광벨트 추진 등이 있다.

자신이 생각하는 지역 최대 현안으로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한 지역’를 꼽았다. “산업화에 따른 이농현상으로 농촌의 인구가 격감하고 있다”고 말한 그는 “가난과 낙후, 피폐와 정체가 악순환 되는 어려운 현실을 타파함으로써 살맛나는 농촌을 만드는 것이 지역최대의 현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18대 국회의원으로 당선 된다면 ‘도 촵 농 균형발전법’을 발의 할 것이라고 대답하며 그는 함평 촵 영광 촵 장성지역의 장기적 발전모델을 ‘3개 지역 연대’라는 형식으로 설명했다. 영광과 함평은 바다로 연결되어 있고 이와 함께 장성은 영광 촵 함평지역과 서로 맞닿아 동일한 생활권으로 묶여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그는 “장성은 광주광역시 배후도시로 산단과 물류단지로 육성돼야 하고 영광은 원자력 발전소와 연계해 산단을 조성해야 하며 함평은 청정, 생태지역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성의 편입에 대해서는 “세 지역의 특성과 장점을 이상적으로 조합시켜 나간다면 한 차원 높은 발전의 틀을 만들 수 있다”는 다소 원론적인 답변을 했다. 장성지역에서 군생활을 해서 장성지역을 잘 알고 있다는 이 예비후보는 장성지역에 대한 구체적 공약으로 ‘고려시멘트 공장 이전’과 ‘생명산업(BT)단지’ 조성, ‘남창계곡-장성호 주변-축령산-홍길동생가 등을 연계한 관광벨트 조성’ 등을 약속했다.

영광지역 방폐장유치와 관련해서는 영광지역에 이미 원자력 발전소가 있다는 점에서 방폐장은 유치됐어야 했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하지만 이 예비후보는 “방폐장 문제는 이미 재고의 가치가 없다”며 “영광지역민의 화합과 발전을 위한 방안을 공동운명체적인 측면에서 마련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당론과 지역민심이 서로 상충되는 상황에서는 “결국 국민을 위한 결정을 해야 하겠지만 정당에 속한 정당인으로서 당을 우선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국민소환제에 대한 질문에서는 “심각히 고민할 문제”라며 고민한 뒤 “국민이 원하는 민주적 과정의 절차라면 당연히 받아 들여서 실시해야 한다”며 찬성의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