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수업체탐방208 - 임페리얼·비키 영광점

갑자기 풀린 봄날은 두터운 코드를 벗기며 멋쟁이들의 패션을 하나 둘 연출시키고 있다. 또 지나는 길가 윈도우에는 화사한 색상의 의류가 ‘여심’을 유혹하고 있다.
영광읍 남천리에 위치한 골프웨어 전문업체인 임페리얼과 젊은 여성의 대표브랜드인 비키(대표 김선희)에도 봄의 화려한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파리바게트를 운영하다 지난 6년전 임페리얼을, 2년전 비키의 문을 연 김선희 대표는 15년째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베테랑 사업가다.
“가까운 곳에서 고급패션 만나세요”
“미혼시절 농협에 근무했던 저는 서비스업과 관련된 사업을 늘 갈망했었고 특히 의류에 대한 관심과 코디하기를 좋아해 의류사업에 도전하게 됐다”며 사업동기를 밝힌 김선희 대표는 “관내 유명브랜드가 많지 않던 시절인 초창기 입점시에는 주위에 편견과 오해로 정착이 힘들었다”며 “지금은 영광에도 타 브랜드 입점이 늘어 상가가 활성화 되고 멀리 도시로 나가지 않아도 주민들이 고급 브랜드를 접할 수 있는 혜택을 누려 더불어 기쁘다”고 보람을 전했다.
골프웨어와 하이캐주얼의 특징을 겸비한 임페리얼은 구매 고객층이 남녀로 다양하고 연령층 또한 넓은데 반해 비해 비키는 그 브랜드만이 갖는 독특함이 있다. 정장, 캐주얼, 액세서리, 신발 등 다양한 제품들로 구성돼 있는 비키는 한번 방문해 의류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코디가 가능한장점이 있다.
특히 비키(VIKI)는 Vivid Kid의 준말로 살아있는 젊음과 건강한 정신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감각적인 디자인을 선호하는 신세대 여성을 타깃으로 하는 영캐주얼 이면서도 30대 미시족과 40~50대 ‘몸짱’ 아주머니들까지 커버하는 스타일로 최근 부쩍 인기를 모으고 있다.
임페리얼 매장에서 4년간 근무한 봉은재씨는 “사장님은 오신 손님을 문밖가지 배웅하도록 하며 어떤 손님에게도 이해를 바탕으로 한 친절을 베풀도록 늘 당부한다”며 “특히 오신 손님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등 깊은 친분을 쌓아가며 정성을 다한 코디와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구매여건 마련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훌륭한 가르침이 되고 있다”고 김 대표를 설명했다.
올봄 유행은 단순+고전
세련된 고급스러움으로 꾸준히 고객을 만나오고 있는 임페리얼과 비키는 구입한 금액에 3%~5%를 적립해 주는 마일리지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한 아이템을 연출법에 따라 여러 방법으로 입는 것과 일자로 떨어지는 단순한 라인에 고전느낌이 가미된 패션이 유행을 이끌 것”이라며 “여성복은 짧은 기장이 중요한 특징이고 밝은 회색과 함께 주황, 노랑, 녹색 등 화사한 색감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올봄 패션유행을 밝히는 김 대표.
그는 오늘도 최신패션을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멋’있고 잘 어울리는 옷을 아름답게 연출해 주고 있다
박은정 기자 ej0950@yg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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