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0일까지 산림청 산불진화헬기 고정배치
건조한 봄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산불발생시 조기진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할 산림청 대형 산불진화헬기가 영광군에 고정 배치돼 발생가능성이 가장 높은 다음달 4월10일까지 활동하게 된다.영광군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산림청대형헬기(까모프) 1대와 유조차 1대, 전담인력 4명이 영광읍 단주리 공설운동장(스포티움)에 고정배치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치된 산림청헬기는 러시아에서 생산됐으며 전장 15.9m 폭 3.5m로 소화용수는 3,000ℓ를 탑재할 수 있으며 엔진마력은 4,400마력으로 최고속도는 시속 230㎞다.
산림청헬기는 이 기간동안 영광을 비롯해 인근 함평, 고창에 산불발생을 공중 감시하는 한편 신속하게 현장에 투입해 초동진화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군 관계자는 “최근 건조한 날씨속에 본격적인 봄 행락철과 영농철을 맞아 산불발생의 위험이 어느 때보다 높고 주거환경의 변화로 산림이 지나치게 울창해 인력에 의한 산림진화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이번 산불진화헬기의 전진배치를 통해 만약의 사태에 신속하게 대처하게 돼 순찰 및 초동진화 등 산불방재행정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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