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웰빙우유! 다양한 제품으로 이끈다
대한민국 웰빙우유! 다양한 제품으로 이끈다
  • 박은정
  • 승인 2008.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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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수업체탐방210 - 서울우유 영광대리점
우유는 송아지의 유일한 먹이이지만 사람에게도 달걀과 더불어 영양적으로 거의 완전한 식품으로 국민 모두에게 오랜 세월 사랑받고 있다.

지금은 경제적 수준이나 생활환경이 좋아져 누구나 쉽게 우유를 마실 수 있지만 20~30년전 7080세대만 해도 우유한잔은 고급음료로 귀하게 여겨져 왔다. 최근 각 학교에서의 유유급식이 중단되며 소음이 일고 있는 가운데 역사와 전통이 가장 깊은 브랜드인 서울우유 영광대리점(소장 윤복형)을 찾았다.

영광읍 신하리에 자리한 서울우유 영광대리점은 지난 3년전 문을 열어 운영되고 있다. 냉동배달차량 3대와 8명의 배달사원이 관내를 돌며 우유를 보급하고 있는 이곳은 안정적인 기반을 토대로 모두가 합심해 노력하고 있다.

이른 새벽 2시부터 가정배달을 시작으로 우유보급이 시작되는 이곳은 직장 상가 대형마트 등에 꾸준히 물량이 공급되며 관내 우유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동생과 홍농에서 10여년간 화니마트를 운영하고 계신 아버님의 도움으로 대리점의 문을 열어 열심히 활동하고 있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아 보다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는 윤복형 소장은 “다른 직업과 달리 일찍 일이 시작되고 영광일대를 돌다보면 지치고 힘들 때도 있지만 소비자의 건강을 위해 우유를 전달한다는 마음으로 일상을 즐겁게 임하고 있다”고 마음가짐을 밝혔다.

영광읍자율방범자문위원장과 바르게살기운동 영광군협의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윤제황씨는 큰 아들인 윤 소장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사업체를 후원하고 있다.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우유는 필수!
관내 학교의 우유급식이 중단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윤 소장은 “학교에 공급되는 우유는 실질적으로 대리점에 큰 마진이 없고 다만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필수인 우유가 공급되길 희망할 뿐”이라며 “학교 측에서 기온이 높을 때 우유보관의 문제를 제시해 비용이 들더라도 전용냉장고를 제공한다고도 했고 실질적으로 배급이나 결제, 빈팩수거 등에 학교의 번거로움이 조금은 있지만 큰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고 입장을 전했다.

우유 통해 자신의 건강 지키자
한국에서는 삼국시대부터 이미 우유가 있었고 고려시대에는 귀족층에서 우유를 이용하고 있었다는 기록이 있다. 그러나 우유의 생산량이나 소비량은 제한돼 희귀식품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1960년대에 들어와 비로소 크게 증가하기 시작했다.
젊은층이 선호하는 음료수는 대부분이 청량음료나 기능성음료를 지칭하며 이들 가공음료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우유는 이들 음료와 비교해 자연의 기능을 지닌 식품으로 안전과 동시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자연식품이다. 최근에는 우유의 뛰어난 3차 기능이 차례로 밝혀지고 있어 생체방어기능과 신체리듬조절기능 그리고 정장작용 등 여러 가지 우수한 기능에 대한 연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울우유 영광대리점의 윤 소장을 비롯한 모든 직원들은 사업 또는 삶의 끈을 유지하기 위해 우유를 보급하고 있지만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를 취급한다는 자부심과 주민의 건강을 기원하는 소망을 담아 부지런히 새벽을 열어갈 것을 약속하고 있다.

박은정 기자 ej0950@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