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건강한 삶 위해 더욱 매진”
“주민 건강한 삶 위해 더욱 매진”
  • 영광21
  • 승인 2008.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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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당골 칭찬 릴레이 - 김 행 모 영광읍
먹고 사는 곳이 가장 큰 고민이었던 예전과 다르게 요즘은 더 좋은 것을 먹고 더 즐기며 사는 인생에 목적을 두고 웰빙 삶을 추구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최고로 꼽는 것이 있다면 건강. 이를 지키기 위해 많은 사람들은 각자 체질에 맞는 운동을 선택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를 위해 생활체육협의회에서는 1인1종목, 1주일 세번, 30분 이상 운동을 하자는 7330실천운동을 펼치며 국민의 건강을 지켜가고 있다.

영광에도 최근에는 건강을 지키기 위한 체육동호인들의 활동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영광군생활체육협의회 배구연합회 전무이사를 맡고 있으며 영광배구클럽에서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행모(47)씨를 만났다.

커다란 키와 듬직한 덩치가 한눈에 보기에도 운동선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그는 고교시절 배구선수로 현역에서 활동했고 지금은 예비역으로 활동중이다. 대학을 진학하고 군에를 입대하면서도 배구공을 놓지 않았던 그는 군 제대후 1990년 기아자동차에 입사해 현재까지 근무하고 있다.

염산이 고향인 그는 관내에서 주로 영업활동을 펼치며 정착해 살고 있다. 결혼해 슬하에 2남1녀를 두고 있는 그는 미혼시절부터 도민체전이나 전남생활체육대회 등에 출전해 영광군을 대표하는 선수로 활동해 왔고 배구를 즐기는 주민들의 선봉장이 돼 지금껏 봉사를 잇고 있다.

“지금은 영광을 비롯한 백수 염산에 클럽이 구성돼 동호인들의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초창기 시절만 해도 선수출신은 물론이고 동호인조차 찾기 힘들어 고전을 겪었다”며 “영광체육의 발전을 위해서는 학교체육 육성도 시급하지만 직장인클럽이나 기업 또는 기관 대표선수를 양성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영광군생활체육협의회 배구 전일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는 정수현씨는 “전무이사께서는 영광배구발전의 공로자이고 저변확대를 위한 최고의 협력자다”며 “관내의 크고 작은 활동은 물론이고 관외에서 열리는 대회 등에서도 아버지 같은 자상함으로 선수들을 위로하고 동호인을 감싸않는 배려 깊은 사람으로 통한다”고 김 씨를 표현했다.

올해는 전남생활체육대회를 비롯한 전남장애인체육대회가 열리고 또 내년에는 도민체전이 개최되는 등 영광에는 대형 스포츠축제가 연이어 펼쳐진다. 이와 발맞춰 체육관계자들과 체육인들은 손님을 맞을 준비로 분주하게 움직이고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하고 있다.

백수초 구수관에서 영광스포티움으로 장소를 옮겨 매주 화, 목요일 배구동호인들을 만나고 있는 김 씨는 개인과 주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운동에 더욱 전념하며 지역체육발전을 위해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박은정 기자 ej0950@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