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아인협회 영광군지부(지부장 이정욱)가 지난 4일 옛실내체육관 광장에서 운영비 마련을 위한 1일 나눔의 장터를 관내 기관·사회 단체장을 비롯한 농아인, 수어사랑 119동호회 회원, 지역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은 호박죽, 김밥, 파전 등의 음식과 이월상품, 재활용품, 공예품 등이 판매됐다.

이정욱 지부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주신 많은 분들과 행사를 위해 아낌없는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제까지 후원자 여러분의 정성어린 마음으로 한계단 한계단 올라왔듯이 앞으로도 함께 손을 맞잡고 더 높은 곳을 향해 올라갈 수 있도록 후원해 주시고 협력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수화통역센터 김정선 팀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지금 보다 더 많은 사랑과 관심을 가져 줬으면 좋겠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그동안 농아인 들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고 있는 수어사랑 119회원들이 노래를 아름다운 수화로 표현하며 행사장에서 봉사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