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화로 보는 세상 132 ‘위로하다’
수화로 보는 세상 132 ‘위로하다’
  • 영광21
  • 승인 2008.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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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례 <군서>
지난 2월11일자로 영광노인전문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정정례씨.
청람원 추천을 받아 이곳에서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돕는 간병인을 맡고 있는 정 씨는 “처음에는 어르신들을 보살피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으나 지금은 병원관계자들을 비롯해 주위 많은 분들이 내 일처럼 잘 돕고 있어서 특별한 어려움 없이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르신들이 거동이 불편해 병상에 오랫동안 누워있어서인지 등 같은 곳에 욕창이 생겨 의사들이 치료할 때마다 고통을 호소하는 것을 보면 매우 안타깝다”며 “앞으로는 어르신들이 편하게 생활할 수 있는 복지가 실현됐으면 좋겠다”고 말한 그는 “처녀시절부터 생각해왔던 결손가정 아이들이나 독거노인들을 비롯해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할 계획”을 밝히며 왼손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오른손 손바닥을 왼손엄지 손가락옆에 붙인 다음 다시 오른 손바닥을 펼쳐 왼손엄지손가락위에 갖다 대는 ‘위로하다’라는 수화를 표현했다.

수화지도 김정선<수화통역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