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사회활동으로 경제발전 일익 담당 … 무소속 단일화, 후보 자신의 영달위해 군민희생 볼모 삼아서는 안돼”


● 군수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이번 보궐선거에 출마하게 된 배경은 무엇입니까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군수구속 사태로 장기간의 군정공백이 초래됐고 그 피해는 군민여러분이 고스란히 떠안아 왔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치러지는 이번 보궐선거는 여타 선거와는 달리 영광이 발전하느냐, 퇴보하느냐를 결정짓는 대단히 중요한 선거입니다. 또한 보궐선거를 통해 선출된 군수의 임기는 2년입니다. 2년의 군정을 이끌 군수를 잘못 선택하면 다음 선거, 그 다음 선거에서도 현재와 같은 상황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번에 확실히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합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2년은 군민들의 화합과 침체된 영광군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주춧돌이 돼야 합니다.
그 적임자가 바로 저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출마를 결정한 것은 지금까지 갈고 닦아온 실력으로 농촌 농업 농민문제를 해결해 지역의 선진화, 지역의 선진농업 농촌사회를 구축할 수 있고 지역균형발전의 노하우를 십분발휘해 영광지역의 특성을 살린 균형발전을 시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2006년 5·31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에 군수후보 공천을 신청했다 경선에서 아쉽게 탈락했습니다. 그 후 민주당을 탈당해 상대후보의 선거운동에 참여함으로써 일각에서는 이에 대한 비판도 있었는데 당시 탈당동기 등이 궁금합니다
일단 질문에 사실과 다른 점이 있어 그 점부터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민주당을 탈당한 것은 맞는데 상대후보의 선거운동에 참여했다고 한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를 지지했던 군민들이 민주당의 경선과정에서 있었던 불공정함을 지적하고 탈당해 상대후보를 지지했던 것을 마치 제가 상대후보를 지지했던 것처럼 보는데 저는 영광발전을 위한 대의를 밝혔을 뿐입니다.
민주당 탈당동기가 궁금하다고 했는데 그 질문 또한 당시 제가 모 신문에 왜 민주당을 탈당할 수밖에 없었는지를 밝힌 적이 있습니다만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언급한다면 탈당동기는 단하나 경선과정에서의 불공정성 때문입니다.
저의 소신과 신념은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것입니다. ‘안일한 불의의 길보다 험난한 정의의 길을 택한다’는 격언처럼 저는 당장의 편안함만을 추구하지 않고 비록 험난한 과정이었지만 저는 탈당을 선택했습니다. 이것이 탈당의 또 다른 동기입니다.
● 현재 무소속 후보군이 7명이나 됩니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무소속 후보군에 대한 단일화 움직임이 있는데 이에 대한 견해와 선거구도가 선거운동 마지막 상황에서는 후보간의 합종연횡 등이 예측되는데 어떻게 치러질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선거에서나 정치상황에서 속단은 금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일화나 선거구도를 속단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후보 자신들의 영달을 위해 군민들을 희생의 볼모로 삼아서는 안됩니다.
선거는 군민 즉 유권자의 선택이지 후보들의 야합에 의한 정치놀음이 아닙니다. 영광발전을 위한 군민 대다수의 선택이 단일화라면 당연히 단일화는 거론될 것입니다. 그리고 군민여러분께 평가를 받을 것입니다. 후보간의 합종연횡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모든 것이 영광발전이라는 당위성과 타당성을 토대로 한다면 군민여러분들 또한 열렬한 지지를 보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자면 절대로 군민들을 희생의 볼모로 삼아서는 안될 것입니다.
● 이번 영광군수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갖춰야할 조건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지방자치단체장인 군수자리가 군림의 자리가 아니라 민의에 봉사하는 자리인 만큼 기본적인 품성이 갖춰져야 합니다. 간단한 예로 봉사정신이나 도덕성, 청렴성, 책임감이 투철해야 합니다. 이것은 가장 기본적으로 갖춰져야 할 자질 중에 한 부분입니다.
‘아는 것만큼 보인다’는 유흥준 교수의 말처럼 실력이 갖춰져야 합니다. 영광군 공무원들은 나름대로 충분한 실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무원과 함께 영광군 발전을 위해서는 군수가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특히 영광이 처한 현실을 타파해 나가기 위해서는 위기관리능력과 글로벌 경제 마인드를 갖고 있어야 합니다.
또한 나 혼자 이 모든 일을 해결하고 처리하는 것보다 토론문화를 정착시키고 군민의 의사를 반영하며 전문가들의 의견과 소견을 경청하는 지도자가 되어야 합니다.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일처리를 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 본인의 장점과 그 장점이 군정수행에 있어 어떠한 긍정적 측면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십니까
제가 발송한 예비홍보물에도 나와 있습니다만 저는 확실한 영광경제발전의 적임자입니다. 경제학박사로 30여년 동안 각종 연구실적과 사회활동으로 한국경제발전의 일익을 담당했으며 이를 통해 체득한 노하우를 십분발휘해 침체된 영광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농업 농촌 농민문제의 전문가이자 도서문제의 전문가이며 친환경농업 관광농업의 전문가입니다. 각종 정부기관과 단체 등의 임원으로 활동했으며, 농민의 아픔을 현장에서 대변해 왔습니다. 특히 영광군 농업 농촌 농민이 처한 현실을 가장 잘 알고 있으며 보다 나은 미래를 보장할 전문가입니다.
영광지역 균형발전의 노하우가 있습니다. 지역균형발전의 모델을 수립·시행해 왔고 영광지역의 특성을 살린 지역균형발전을 시행할 수 있는 적임자입니다.
30여년 동안 길러온 전문가 제자들의 인맥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고 농림부, 행정자치부, 건설교통부의 위원으로 일하면서 정부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돈독한 친분을 맺었으며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전문가그룹과 함께 일할 수 있는 인재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제가 영광 영광군민들을 가장 사랑하는 인물이라는 것입니다. 영광이 키운 큰 일꾼으로 평생을 영광발전과 영광군민을 위해 일해 왔습니다. 원전 3·4호기 방사능 누출사건의 마무리, 지역혁신위원회 위원장, 영광군 명예대사 등 영광군에서 필요로 하면 열일 제쳐놓고 달려왔으며, 영광군과 군민을 위한 일이라면 항상 앞장서 왔습니다.
● 군수가 되면 하고자 하는 대표적인 공약을 몇 가지 말씀해 주십시오
저는 영광군을 발전시키기 위해 기본적인 인프라를 토대로 인재육성, 문화컨텐츠 개발, 산업개발, 관광개발, 원전이용을 실천하겠습니다. 또한 군민들에게 ‘3무(無)3유(有)’의 희망약속을 드렸습니다. 부정부패와 비리, 지역간 불균형 발전, 군정 독단처리를 근절하고 경제발전, 참여군정, 사회복지 확충, 군민화합을 실천하겠습니다.
구체적인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지역간 균형발전을 고려한 ‘거리’문화를 활성화하겠습니다. 볼거리, 먹거리, 쉴거리, 벌거리를 토대로 일거리를 창출하겠습니다. 참여군정을 위해서는 군민참여예산제, 군민참여 1일 명예군수제, 투명한 군수실 등을 실현해 군민과 함께 공정한 군정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사회복지확충을 위해서 농민, 노인, 여성의 사회적 약자에 대한 충분한 배려를 하겠습니다. 군민화합을 위해서는 군민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원로회의제 등을 체계화해 지역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군민들의 화합을 이루어 내겠습니다.
● 끝으로 지역주민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영광군민 여러분, 유권자 여러분! 그동안 평안하셨습니까? 영광군수 보궐선거 예비후보 전태갑입니다. 제가 보궐선거 출마를 결정한 것은 지금까지 갈고 닦아온 농업 농촌 농민문제의 해결로 선진농촌사회를 구축하고 싶은 일념 때문입니다.
군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만나 뵌 대다수의 군민들은 “전태갑 힘내라”는 격려의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또한 ‘분열된 군민들을 화합시키고 악화일로로 치닫는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전태갑이 군수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전태갑, 이제 새로운 각오로 영광군민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 무엇보다도 침체된 영광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군민화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존경하고 사랑하는 영광군민들로부터 ‘전태갑 잘한다’, ‘전태갑 뽑아주기를 잘했다’는 평가를 반드시 받도록 하겠습니다.
유권자 여러분! 이번 선거에서 군민 여러분의 선택은 ‘군수가 아니라 희망’입니다. 저는 희망의 싹이 되겠습니다. 지금은 전문가 시대입니다. 경제전문가, 농업 농촌 농민문제의 전문가인 전태갑이 군민여러분과 함께 그 희망의 싹이 활짝 핀 꽃이 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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