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읍자율방범대자문위원회
이곳에서 마주한 나이가 지긋한 회원들의 모습. 이들은 영광읍자율방범대를 후원하고 있는 영광읍자율방범대자문위원회(회장 윤제황) 위원들로 이날 서로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화합을 다지며 대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자리를 함께 했다.
50여명의 대원들이 요일별로 조를 구성해 야간순찰을 돌고 관내에서 열리는 크고 작은 행사를 지원하며 범죄예방활동과 청소년선도에 앞장서면서 주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영광읍자율방범대의 지지대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자문위원회는 10여년전에 발족해 30명의 회원들이 활동중에 있다.
매월 11일 정기모임을 갖고 있는 이들은 일정하게 활동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겨울철에는 월동비와 방한복을 지원하는 등 꾸준하게 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있어 선행이 돋보이고 있다. 또 영광읍자율방범대와 자매결연을 맺은 제주시 삼도1동 청년회원들과도 친분을 유지하며 유대를 강화하고 있어 화합의 자리를 더욱 빛내주고 있다.
윤제황 회장은 “대원들 모두는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지역주민의 안정을 위하고 범죄와 사고없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혼신을 다하고 있다”며 “낮에는 생업에 종사하고 야간에는 순찰활동을 하면서 나보다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봉사의 미덕을 몸소 실천하는 대원들의 원할한 활동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날로 심각해져 가는 사회현실에 시대적 사명감을 갖고 자율적인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의 치안유지에 기여하고 효율적인 운영과 민·경 협력 방범체제를 구축해 범죄를 미연에 예방하며 자위방범의식을 확산해 사회질서를 이룩하며 사회정의를 구현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영광읍자율방범대. 그리고 이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아낌없는 정을 전달하는 자문위원회는 형제처럼 서로 위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범죄없는 지역, 잘사는 지역, 인정이 넘치는 지역을 만드는 봉사단체의 초석이 되고 있다.
넓은 운동장에서 “지역을 지켜나간다는 자부심을 갖고 더욱 솔선수범해 주민의 안녕과 질서를 위해 봉사하자”고 다짐하는 후배대원들과 어우러져 노련함을 바탕으로 노장의 ‘힘’을 발휘하는 자문위원회 위원들은 신록이 어우러진 여름날 사나이들의 진한 우정을 쌓아가고 있다.
박은정 기자 ej0950@yg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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