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1일, 어려움속에 맺은 값지고 아름다운 결실
1993년 창단된 홍농중 농구부는 전국소년체전에서 세번이나 준우승을 했고 각종 전국대회에 출전해 상위입상을 하는 등 농구의 저력을 보여 왔었다.
하지만 2003년 이후 주전급선수 대부분이 다른 곳으로 전학을 가는 일이 발생하며 농구부의 전력이 급속도로 약화돼 쇠락의 길을 걸어왔다.
그러던 농구부가 1년전 심재균 감독교사가 부임하고 영광원자력본부 교육장학사업의 일환으로 홍농중 농구부에 재정지원을 하게 되면서 이번 두각을 나타냈다.
고재영 홍농읍번영회장은 “그동안 농구부가 침체돼 안타까웠는데 이번 동메달을 획득해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홍농중 농구부의 선수확보의 어려움과 재정지원의 열악함을 이겨내고 인적, 물적자원이 풍부한 타시도의 학교를 물리쳐 거둔 결과이기에 더욱 값지게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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