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선 <불갑>

강 씨는 “처음 입사했을 때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서툰업무로 인해 힘들고 지칠 때가 많았지만 지금은 주위 분들과 가족과 같은 환경에서 서로 도우며 근무하고 있어 어렵고 힘든 점없이 근무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농협지소를 이용하는 주된 고객인 연세가 많은 어르신들이 공과금 수납과 계좌이체를 제대로 할줄 몰라 해매는 모습을 보면 개인적으로 가슴 아프고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며 “한글을 잘 모르는 어르신들의 불편한점을 해소해 드려 칭찬을 들을때면 큰 힘이 되고 보람이 생긴다”고 말했다.
강 씨는 “앞으로 자신보다 더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들과 이곳을 방문하는 어르신들을 내 부모 대하듯이 모시겠다”며 왼손바닥을 펼친 후 다시 오른손 손가락을 갖다 대며 ‘계산하다’라는 수화를 표현했다.
수화지도 김정선<수화통역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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