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월, 수, 금 오전시간을 이용해 홍농읍 복지회관에서 젊은이들 못지않은 열의를 가지고 열심히 생활체조에 임하고 있는 홍농읍 만수노인회 생활체조팀(회장 최청자).

만수노인회 생활체조팀은 지난해 6월 건강과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40여명의 회원들이 하나가 돼 창단했다.

최청자 회장은 “처음에는 회원들의 요가실력이 많이 부족했으나 생활체조 전문 강사의 지도편달 덕분에 회원들의 실력이 날이 갈수록 눈에 띄게 향상돼 지금은 그 누구에게도 뒤처지지 않을 정도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난해 10월 있었던 대회에 참가해 상위권에 입상하는 성과를 올려 회원들의 자부심이 예전보다 더 크다”고 전했다.

총무를 맡고 있는 임삼례 회원은 “이렇게 귀중한 시간을 내서 무료로 우리들에게 지도를 해주고 있는 이성주 강사님에게 너무 감사드린다”며 “생활체조를 하기 전에는 허리가 좋지 않아 병원을 찾는 날이 많았는데 하루에 운동을 2시간가량 꾸준히 해준 다음부터는 몸이 개운하고 다시 건강과 삶의 활력소를 찾은 느낌이다” 이라고 말했다.

회원들을 지도하고 있는 이성주 강사는 “처음에는 얼마나 많은 어르신들이 운동에 참여 할까 걱정이 많았는데 지금은 거의 모든 어르신들이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수업에 참여하고 있어 그만큼 건강을 지키려는 어르신들의 열의가 높다”고 전했다.

이곳 회원들은 60대부터 70대중반의 회원들로 구성됐으며 회원 모두가 가족 같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운동에 임하고 있다.

한편 회원들은 “생활체조를 배우려고 하는 이들을 위해 항상 문을 개방해 놓고 있다”며 많은 이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기원 기자 kkw7127@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