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해안도로 옹벽 벽화 ‘눈길’
백수해안도로 옹벽 벽화 ‘눈길’
  • 영광21
  • 승인 2008.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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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읍, 주요 관광지 특산물 소재 20폭 장식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드라이브코스인 백수해안도로 일대 옹벽에 아름다운 벽화가 등장해 오가는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백수읍(읍장 정동성)에서는 지역 홍보의 일환으로 백수해안도로 365계단 주변 250여m 옹벽에 지역 주요 관광지와 굴비, 천일염 등 특산물을 소재로 20폭의 벽화를 장식해 그려 넣었다.

벽화장식을 기획한 백수읍사무소 관계자는 “지역대표 관광지인 백수해안도로를 적은 예산으로 효과적으로 꾸밀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한 결과 벽화그리기를 추진하게 됐다”며 “광주 근교 최단거리 바닷가인 탓에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고 특히 지역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국도 77호선을 연결하는 군도 14호선에 위치한 백수해안도로는 칠산바다와 해안가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있고 5~6월 해당화 꽃길이 유명하다.

특히 사시사철 아름다운 낙조가 입소문을 타면서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건설교통부가 주관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중 9위,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제2회 살기 좋은 지역자원 경연대회 은상 등 전국적으로 아름다운 도로로 손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