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화로 보는 세상 139 ‘통일’
수화로 보는 세상 139 ‘통일’
  • 영광21
  • 승인 2008.06.1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점석 <영광읍>
지난 1983년부터 영광군재향군인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오점석씨.

오 씨는 “처음에는 무엇을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잘 몰라 많이 서툴렀지만 지금은 회원들이 서로 챙겨주며 도와주고 있어 불편함 없이 크고 작은 행사를 맡아오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회원 모두가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 군대에 입대해 몸을 다쳐가며 국가를 위해 희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것을 보면 개인적으로 상당히 가슴 아프다”며 “하루 빨리 이들이 정부로부터 제대로 된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오 씨는 또 “그동안 여러 가지 어려움도 있었으나 지난번 열렸던 제막식 행사처럼 뜻있는 분들을 위한 행사가 열릴 때면 힘이 나고 보람이 생긴다”면서 “앞으로 어려운 분들을 위한 지역봉사활동과 더불어 회원들의 보금자리 마련에 지금보다 더 노력하겠다”며 오른손과 왼손을 맞잡고 왼손으로 오른손 손목을 잡은 후 오른손 검지를 펴 위로 향하게 하는
‘통일’이라는 수화를 표현했다.
수화지도 김정화<수화통역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