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을 알리는 이정표의 아쉬움
영광을 알리는 이정표의 아쉬움
  • 영광21
  • 승인 2002.11.0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고장은 예로부터 넓은 평야와 어족자원이 풍부하기로 유명한 인심 좋고 살기 좋은 고장으로 옥당골이라 불리어 왔다.
서해안고속도로 개통으로 더 많은 관광객과 외부사람들이 우리고장 영광을 찾고 있지만 한가지 아쉬움이 있어 알리고자 한다.
우리는 이 지역에 살고 있어서 이정표 없이도 자기가 찾고자 하는 관공서나 기타 지역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외부에서 찾아오는 손님은 그렇지 못하다. 영광을 찾는 사람이 먼저 닿는 곳은 터미널 사거리다.
이곳은 영광을 오가는 대부분의 차량이 지나다니는 관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곳에 영광 관공서나 기타 지역을 알리는 이정표를 찾아 볼 수가 없어 외부에서 온 손님의 경우 목적지를 물어서 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사람으로 표현하자면 명함이 그 사람의 얼굴이다. 이정표는 그 고장을 알리는 얼굴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고장의 얼굴인 이정표가 터미널 부근에 빨리 설치돼 외부에서 찾아오는 손님이나 관광객이 가고자 하는 목적지까지 편히 갈 수 있는 길잡이가 됐으면 한다. 이정표 문구와 함께 영광을 알리는 특산물이나 관광지를 함께 표기해 세워진다면 일석이조가 아닐까.
한가지 덧붙여 이야기한다면 법성~영광간 4차선 도로(기독신하병원 입구방향)에서 영광으로 들어오는 염산(군남)방면 좌.우회 도로에 이정표가 없어 영광으로 들어와야 하는데 염산방향으로 종종 가는 경우가 있다. 특히 밤에는 읍내가 보이지 않아 다른 방향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 영광을 사랑하는 한 군민으로서 빨리 개선됐으면 하는 바램이다.
주민호 총무과장<영광 수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