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화로 보는 세상 141 ‘협 회’
수화로 보는 세상 141 ‘협 회’
  • 영광21
  • 승인 2008.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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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선 <군남>
2005년부터 작은 규모의 굴비가게를 운영하며 전라남도 지체장애인협회 영광군 군남분회장을 맡아오고 있는 황후선씨.

황 씨는 “군남면은 거동이 불편한 지체장애인 400여명이 소속되어 있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장애인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과 차량지원이 없어 분회를 운영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보이지 않은 곳에서 관심을 갖고 봉사해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고맙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장애인들이 노력만 한다면 더 좋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을 텐데 비장애인들에게 의지하려는 모습과 비장애인들이 장애가 있는 이들을 편견으로 대하는 경우를 보면 마음이 아프다”며 “앞으로 비장애인들이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따뜻하게 배려해줬으면 좋겠다”며 양손 손가락을 맞댄후 손등이 밖으로 향하게 세운후 오른손 손가락을 왼손주먹의 엄지와 검지에 댄후 스쳐 내리는 ‘협회’라는 수화를 표현했다.

수화지도 김정선<수화통역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