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광청년회의소에서 실시한 영광연합학생회 서울견학 기행문 - 법성포초등학교 이현준(6)
영광청년회의소의 초청을 받아 지난 2~3일 양일간 청와대와 국회의사당 등을 방문하는 서울견학에 참가했다.두근거리는 마음을 다잡고 출발장소인 영광교육청으로 향했다. 교육청에 도착해 교육장님과 JCI 회장님의 인사말을 듣고 버스계단을 올라섰을 때는 서울을 견학한다는 생각에 마치 구름을 밟는 기분이었다. 버스에서는 정기호 군수님의 우리를 격려했다.
여러 곳을 지나 드디어 서울에 도착했다. 제일 먼저 국회의사당을 가 보았다. 국회의사당의 웅장함은 마치 나를 위협하는 것 같았다. 국회의사당을 들어가 보니 무척 넓고 깨끗한 환경의 건물이었다. 그곳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뒤 TV에서나 보았던 이낙연 국회의원님을 만날 수 있었다.
웅장한 국회의사당 감탄
이낙연 국회의원님의 꿈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이낙연 국회의원님의 안내로 국회의사당을 돌아보았다. 제일 먼저 가본 곳은 대회의실 이었다.
일반 학교에 있는 회의실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깨끗한 모습과 그 크기가 ‘나’ 아니 우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국회의사당에 있는 소회의실에도 가보았는데 이곳에서는 회장단 아이들이 인터넷실명제에 대한 나의 생각을 나눠보기도 했다. 그렇게 기대하던 국회의사당의 견학을 마치고 다음은 우리들이 잘 알고 있는 KBS 방송국을 가보았다.
여러가지 방송장비는 무척 멋있었고 또 화려하기도 했다. KBS에서 방송을 보낼 때에는 편성, 기획, 제작, 송출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또 홀로그래픽과 앵커체험, 국제수상 주요프로그램, 여러가지 방송용 소리를 보았다. 그렇게 KBS 견학을 마치고 이번에는 어떻게 보면 우리가 국회의사당 보다 KBS 방송국보다 더 잘 알고 있는 월드컵경기장을 가보았다.
월드컵경기장은 지금까지 보았던 모든 건물보다도 더 큰 모습으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월드컵경기장을 들어가 보니 입구에 우리 한국의 선수들의 사진이 걸려 있었고 앞으로 더 가자 넓은 운동장이 나왔다.
그곳 관계자는 관중석이 6만7,800석이나 돼 아시아의 축구경기장중 가장 큰 세계에서 열손가락 안에 든다고 규모를 설명했다. 그 크기는 마치 2002년 월드컵 4강의 짜릿한 전율과도 같았다.
다음은 휘경여자 중·고등학교를 갔다. 이곳을 들린 이유는 저녁밥도 먹고 이 학교를 세우신 이사장님이 영광출신이기 때문이었다. 이곳 이사장님은 요진건설과 한국보육원을 창립한 아주 훌륭하신 분이었다. 우리는 이곳에 대한 영상을 본후 맛있는 저녁식사를 하고 다음 곳으로 이동했다.
“1박2일의 소중한 추억 감사해요”
다음 장소는 우리가 자게 될 스카우트연맹이었다. 이곳에서는 조를 편성해 호실을 정해주고 어둑어둑해질 때 레크레이션과 마술, 노래 등을 보며 그렇게 서울견학의 하룻밤이 지났다.
다음날 아침 6~7시경쯤 일어나 모여 아침체조를 하고 아침밥을 먹었다. 그렇게 우리는 스카우트연맹에서 떠났다. 다음날에는 우리의 최종 목적지인 청와대를 방문했다.
청와대는 경비가 삼엄했다. 그리고 이곳에서 지켜할 것들을 경찰관 아저씨께서 자세하게 말씀해 주셨다. 녹지원이라는 넓은 마당을 가보았다. 그곳은 사슴이 있었고 더 가자 경무대라는 청와대의 옛터가 있었다. 또 영빈관이라는 외국손님을 접대하는 곳도 있었다.
이렇게 나의 1박2일 서울견학을 마치게 됐다. 집으로 돌아올 때에는 아직 서울에 남아있고 싶은 마음 반과 집에 돌아간다는 마음 반을 이끌고 출발했다.
그후 몇시간을 달려 다시 영광 교육청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그동안 우정을 쌓아온 친구들과 아쉬운 작별인사를 하며 또 만날 날을 기약하며 헤어졌다.
서울을 다녀온 1박2일의 소중함을 깨달으며 이낙연 국회의원님의 ‘꿈’ 이라는 단어를 생각하면서 법성에 있는 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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