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 사업비 국•도비 7억원 확보 내년 준공

그동안 젓갈축제와 더불어 6•25전쟁 당시 북한군의 탄압에 항거하며 신앙을 지키려다 순교한 142명의 신자들의 순교탄압이 있어 어촌관광지로 잠재력을 갖춘 설도항이 영광군과 도의원,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예산확보 활동을 통해 총사업비 24억원 가운데 2007년 10억원을 투자해 올해 마무리 사업비 국•도비 7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내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
한편 설도항 준공되면 방파제 신설로 인한 어선안전대피와 함께 주차장과 물양장 부지가 보다 더 크게 확장되고 만조시 침수가 발생하던 어항부지도 함께 보강돼 주민불편이 해소된다.
또 무질서하게 설치된 판매시설 등의 정비가 가능해 아름다운 관광미항으로 가꾸어지게 되며 청정지역인 칠산 앞바다에서 생산되는 젓갈, 건어물, 천일염 등 수산물판매 촉진과 함께 젓갈축제 개최시 부대시설의 설치가 가능해져 지역경제 활성화 및 어업인의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권 의원은 “설도항이 관광기능을 갖춘 미항으로 개발됨에 따라 기독교 순교지 성역화 사업을 위한 부대사업의 추진과 함께 불갑사, 백제불교최초도래지, 백수해안도로, 원불교 영산성지, 두우리 갯벌 등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개발에 전 군민의 뜻을 모아 간다면 영광군이 서해안의 관광중심지로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영광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