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여성 정책지원 강화해야
장애여성 정책지원 강화해야
  • 영광21
  • 승인 2008.07.2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경희 의원 영광군 장애인정책을 보면 인위적인 대상 구분일 뿐 여성장애인의 특수한 환경과 현실적 문제점의 심각성은 파악되지 못하고 있다. 장애인들의 실태파악을 위한 기초조사의 부실, 구체적인 정책 실현 마인드 부족, 사회적인 편견, 성폭력의 증가 등 여성장애인들의 인권 실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여성장애인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자존감 향상, 인권교육 등 자활을 위한 교육사업에 현실적인 예산으로 지원할 의향이 있는가?

여성장애인 성폭력 상담 인프라를 구축할 의향은 있는가? 영광군지역사회복지계획에서도 밝혔듯이 여성장애인들이 폭력으로부터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여성장애인 쉼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여성장애인 성폭력 쉼터를 개설할 의향은 있는가?

김정희 주민생활지원과장 여성장애인 역량강화 교육사업은 보건복지가족부에서 민간공모로 사업자를 선정.지원하는 국고보조사업이다. 2009년부터 여성단체나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여성장애인 자존감 향상 및 인권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권장하고 있어, 국고보조사업으로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불가피한 경우 군 자체사업으로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

여성장애인 성폭력상담을 전담하는 독자적인 인프라구축은 장기적으로 검토할 과제이며, 단기적으로는 기존 가정폭력상담소에서 여성장애인 성폭력예방을 위한 홍보.교육활동 및 피해자 상담사업을 실시하도록 권장하고, 군에서 일부예산을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의원께서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 군에는 여성쉼터와 같은 일시보호시설이 아직 없는 실정이나 여성장애인 성폭력상담 사업과 연계해 점진적으로 여성장애인 성폭력쉼터를 개설.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