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체육시설 부지선정 공방 '끝'
종합체육시설 부지선정 공방 '끝'
  • 영광21
  • 승인 2003.06.1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체육공원·상권활성화로 민심 추스르기
종합체육시설 부지가 현공설운동장 일대로 확정됐다. 또한 종합체육시설 부지문제와 관련해 갈등의 원인중 하나였던 접근성과 주민 활용도, 지역균형 개발 차원에서 영광읍 도동리 부근 3만평 규모로 여가선용, 쉼터활용 공간으로 생활체육공원 조성을 목적으로 도시계획 정비에 들어갈 계획에 있어 한동안 지역현안으로 자리잡았던 종합체육시설 부지문제가 해결점을 찾게 됐다.

군은 지난 12일 종합체육시설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종합체육시설 부지가 현 공설운동장부근 6만평으로 결정됨으로써 2006년까지 총 2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완공할 계획이다.

원전지원특별사업비중 종합체육시설 사업비로 150억원이 확보된 상태이고 군비 등 60억원을 더해 확정된 사업이다.

현 영광공설운동장 부근은 입지적 측면에서 서해안고속도로와 읍 외각도로에서 접근이 쉽고 기존 공설운동장시설 등으로 단계별 공사시 시설집약측면에서 유리, 교통·환경적 측면에서 외곽도로 및 도심내로의 교통혼잡도 양호, 차량 진·출입에 따른 주변 가로망 영향이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정책적 측면에서 기존 3만평 체육시설지구로 지정돼 관련법규 및 인허가 용이성과 국유지 및 군유지가 30%로서 부지확보 용이성, 경제적 측면에서 토지보상비 토지정지비 등에 57억원으로 8개 후보지중 가장 적게(평균 88억 6천만원) 나타나는 등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체육시설 부지로 확정된 것이다.

이번에 시설될 종합체육시설은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이고 한번 만들어지면 수 십년 사용해야 될 공간이기 때문에 민관협력이 적극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체육시설로서의 제구실과 미래지향적인 측면을 고려할 때 후보부지별 장단점이 있던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군은 영광읍 군청 사거리 일대의 가속화되는 공동화현상을 막고 상권 활성화를 위해 현매일시장 일대를 중심으로 주차부지 확보 등 정비에 들어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군의 계획은 소요되는 예산중 일부만 자부담 형태로 하고 80% 이상을 군비 등으로 투입, 사거리 일대 상인들의 위축된 상권을 회복시킨다는 복안에서 구상한 것으로 보인다.

박은정 기자 ej0950@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