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전국외국어경시대회에서 영광실업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박세은 학생이 중국어부문 은상을 차지했다.

특히 외국어경시대회하면 인문계고등학교에서나 출전해 입상을 했던 고정관념을 깨고 전문계고등학교 학생이 당당히 전국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해 화제다.

박세은 학생은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꾸준히 노력해 지난 7월13일 한국외국어대학에서 주최한 전국중고등학생외국어경시대회에서 중국어 부문 은상을 수상해 중국어 실력을 전국에 과시했다. 박세은 학생은 지난 5월 광주·전남 예선대회에서 유일하게 뽑혀 본선에 진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세은 학생은 HSK(중국어능력시험)에도 도전을 해 우수한 실력을 과시한 실력파이며 한국외국어대학 중국어과에 특별전형을 통해 입학할 것이 예상돼 장래가 유망하다.

영광실고에서는 수업시간은 물론 방과후 활동을 통해서 중국어 따라잡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주최하는 전남고등학생외국어경시대회에서 박세은 학생이 금상, 이소원양이 은상을 받아 영광실고의 변하고 있는 모습을 실력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번 대회 시상식은 오는 30일 서울한국외국어대학에서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