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화로 보는 세상 149 ‘본 부’
수화로 보는 세상 149 ‘본 부’
  • 영광21
  • 승인 2008.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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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왕식 <군서>
지난해부터 군서면 예비군중대장을 맡고 있는 김왕식씨.
김 씨는 “군인이라는 직업은 민간인을 상대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10여년이 넘는 현역생활을 하면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별 다른 어려움없이 주민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금은 현역에서 제대하고 예비군중대장을 맡고 있지만 현역 때 대민지원을 나가면 부모처럼 연세가 지긋하신 어르신들이 힘든 농사일로 고생하시는 것을 보면 안타까웠다”며“군인으로서 의무도 막중하지만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할 때마다 자부심과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 씨는 “앞으로 군인으로서 본분을 다할 것은 물론 지역과 주민을 위한 봉사활동 등에 참여해 군인으로서의 위상을 높일 것이다”며 “주민들에게 딱딱하기보다는 정겹고 친근감 있게 한발 먼저 다가가는 군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하며 양손을 펴서 비스듬하게 세운 후 다시 오른손 엄지손가락을 세운 다음 위로 향하게 하는 ‘본부’라는 수화를 표현했다.
수화지도 김정선<수화통역센터>